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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제서비스, 기업 러브콜 쇄도 ‘행복한 비명’ 2008.05.08

대기업 보안 강화정책 맞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검토

관제서비스 업계, 하반기 20~30% 매출 상승 전망


인터넷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업에서 보안정책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는 가운데 보안관제서비스 업체들이 기업의 잇따른 러브콜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통합보안관제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금융·증권사 뿐만 아니라 대기업, 대학교 등에서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옥션 사고 이후 인터넷 홈쇼핑 등 해킹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터넷 업체들은 관제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나서며 보안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기업이 보안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그동안 보안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통합보안관제서비스가 전면에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여러 보안 전문기관에서도 앞으로 보안시장에서 관제서비스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도 상승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보안관리(ESM), 위협관리시스템(TMS), 패치관리시스템(PMS) 등 보안관리 매출은 2012년까지 약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지보수, 보안컨설팅, 보안관제 등 정보보호 서비스는 지난해 1145억 원 시장 규모를 보였지만 2012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해 170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업계에서도 이 같은 상승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DoS 공격이 올해 2~3배 급증하면서 기업들이 서둘러 보안시스템 강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인젠시큐리티서비스 최성진 차장은 “대부분 기업이 인터넷 공격에 대한 방어가 취약한데다 공격성향도 금전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관제서비스를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20~30% 정도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기업의 문의가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부분 기업이 현재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당장 피해가려는 움직임도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근본적으로 기업에서 보안전담반을 편성하거나 보안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가 높다.


이글루시큐리티 류진아 과장은 “영업부서에 따르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의 중기업에서도 문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 계약이 성립될지는 미지수”라며 “보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그때그때 수습책을 마련해 피해가려는 시대는 지났다.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안 투자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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