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보안업계, 적극적인 글로벌화 필요 | 2008.05.09 |
일본·중국만으로는 한계, 다변화 모색해야 개도국 진출 등 기술력 승부 관건 국내 보안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계에 직면한데다 외국 글로벌 업체들의 잇따른 지사 설립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더디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업계의 다각적인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견해가 높다. 더구나 정보보호 시장은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 단계와 추기제품 보급단계를 지나 타부문 제품·기술과 융합화가 전개되는 시장성숙기에 진입한 상태로 이미 정보보호 서비스 중심의 3세대를 맞고 있다.
또 국내 정보보호시장은 통신과 방송 융합에 따른 콘텐츠 DB 보안제품 관심 증가, 내부자 보안 등 인증제품 발전·수요 증대, 취약성 보안·패치관련 제품이 확대될 전망이고 대기업이나 대형 IT기업의 정보보호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그러나 국내 보안업계는 시장수요가 한정된 상황에서 다수 업체가 경쟁을 하기 때문에 기업 수익성 악화, 재투자 감소, 생산 감소로 이뤄지는 악순환 구조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는 시장에 대한 외부 투자 감소, 우수인력 이탈 등을 초래해 산업 전체 경쟁력을 하락시킬 우려가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조사한 ‘2008 정보보호시장 트렌드 및 해외 정보보호시장 분석’에 따르면 세계 정보보호시장은 과거 3년간 연평균 13.5% 성장해 같은 기간 정보통신시장 성장률의 2배가 넘는 높은 성장을 기록, 비율도 1.64%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주요기업도 2001년 시만텍, 맥아피, 체크포인트 등 정보보호 전문기업에서 2008년 시스코, IBM, 주니퍼, MS 등 대형 IT 기업으로 중심이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보보호시장은 완제품, 부품소재 또는 서비스 형태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수요부진과 내수중심의 국내정보보호시장은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확대를 도모, 시장 성장과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본, 중국 중심의 수출 시장 다변화 모색, 정보화 사업과 연계한 해외 진출을 고려해야 한다. 정보보호시장 수요는 세계 경제 상황, 정보보호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정도, 인터넷 침해사고 위협 및 발생률에 큰 영향을 받는데 국내시장의 상황은 세계시장과 비교해 성장 요인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민경식 전략기획 팀장은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통해 내수부진을 만회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야 할 시기”라며 “해외진출전략 수립시 미국 등 선진국 중심 전략에서 탈피해 시장성장 가능성, 기업 경쟁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개도국 등으로 수출 지역 다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팀장은 또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은 미국계 글로벌 정보보호업체가 인지도나 점유율 측면에서 이미 시장을 선점해 국내 업체가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국내 기업이 북미 및 대양주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해 영업기반을 구축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현지 유통채널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입 도모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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