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여행 참변 또 ‘인재’ | 2008.05.10 |
지난 7일 제주도 수학여행 중 교통사고가 또 인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43명의 사상자를 부른 순천 효천고등학교 수학여행 버스 사고는 여행사가 학교와의 버스 안전에 대한 계약을 위반했고, 학교 측은 이를 묵인했다. 효천고는 수학여행 위탁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45인승 버스는 3년 이하 운행차량으로, 운전기사 경력은 모두 5년 이상 경력자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 조건에 맞춰 입찰에 낙찰된 유한회사 새보람 동승관광은 제주의 다른 관광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사고 버스는 3년 이하가 아닌 9년이 된 노후 차량이고, 운전기사 역시 5년 이상 경력자가 아닌 개인택시 기사가 대리운전을 했다. 학교측은 차량의 노후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수학여행을 강행한 것으로 밝혀져 안전 불감증이 수학여행 사고라는 참변을 불러 일으킨 것. 10일 현재 효천고 학생들의 유족과 이 학교 학생들은 오전으로 예정됐던 두 학생의 영결식을 무기한 연기시켰다. 이유는 학교측의 무성의한 사고 수습에 대한 항의 때문이라고 한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