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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해양사고 집중 관리한다 2021.06.01

해수부, 기관 점검·안전사고 예방 등 여름철 해양안전관리 강화 대책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적용될 ‘여름철 해양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진=해수부]


최근 5년간(2016~2020)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레저활동 증가 등으로 해양사고 건수는 가을철 다음으로 많은 반면(전체의 27%), 높은 해수 온도로 인해 인명 피해(사망·실종)는 가장 적게 발생했다(전체의 16%).

여름철 해양사고 유형별로 구분해 보면 선박사고의 경우 기관 고장(33%)과 부유물 감김(11%)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인명사고의 경우 무더위 속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인한 선내 작업안전사고(66%)와 충돌·전복(3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태풍·폭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선박 운항사고도 많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해양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통해 △여름철에 빈발하는 기관고장·부유물 감김·작업안전사고·충돌/전복 등 4대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상 악화 및 피서철에 대비한 해상교통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여름철 인명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내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조업(2인 이하) 중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양망기 긴급정지장치 개발·보급 등을 추진하고, 사고이력이 있는 선박(100척)을 위주로 안전작업에 대한 현장교육과 함께 안전물품도 보급할 계획이다.

기상 악화에 따른 충돌·전복사고에 대비해서 예부선·위험물운반선을 대상으로 레이더 등 항해장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항해 중 경계 철저 및 과적 방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선원이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선원 대상 가상현실(VR, 65대)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충돌 경보와 안전항로 안내 기능을 갖춘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와 휴대폰 앱 보급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선박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관 고장을 줄이기 위해 노후선 등 고위험 선박(800척)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여름철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낚시어선·레저선박에 대한 현장 점검과 자체 점검 교육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폐어구 등 추진기 감김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항선과 드론 등을 활용해 여객선 주요 항로·무역항 등에서 해상부유물 순찰·수거를 지속 추진하고, 해상부유물 발견 시 신속한 수거를 위한 신고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한 바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기상특보·태풍정보 등 교통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강풍·해일 등 위험정보 긴급알림 서비스도 개시한다. 이와 함께 기상청 기상예보 구역을 세분화해 해역별로 더욱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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