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 수준, 기술·실력 모두 늘었다 | 2008.05.14 |
1·2위 피 말리는 순위싸움 긴장감 고조 마지막 문제서 20점차 희비 엇갈려 해킹방어, 기술·실력 모두 업그레이드 됐다. 제5회 해킹방어대회가 결국 마지막 문제에서 방어에 성공한 mayking(일반)이 전체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으로 행사장은 긴장감이 고조될 정도로 이번 대회는 행사 준비, 본선 참가자 모두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초반부터 월등한 실력으로 앞서던 JAMS(일반)는 대회 종료 30분을 남기고 마지막 문제인 상대팀 해킹과 방어(깃발 뺏기)에서 1개를 다른 팀에 뺏기면서 아쉽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대회는 이변이 많이 연출되면서 대회 내내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뤄졌다. 코드게이트 우승팀인 Plus가 예선에서 탈락했고 예선 1위로 올라온 mayking은 초반 문제에서 난항을 겪으며 한때 4위까지 처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또 4회까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과제를 성공한 팀이 없을 정도로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를 올해는 1·2위 팀이 모두 풀어내는 실력을 과시하면서 전체적으로 레벨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회 진행도 매끄럽게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실시간 점수 제도는 참가팀의 긴장감을 유도하며 매 시간 치열한 접전을 보였고 지난해보다 넓어진 대회장과 충분한 과제 시간은 ‘만점’을 생산해내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해킹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참관이 제한돼 있고 과제 역시 노출이 어렵다는 대회 방침상 ‘그들만의 리그’가 여전히 만연해 있어 아쉬움을 샀다. 이에 대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최중섭 해킹대응 팀장은 “예년 대회보다 모든 부분에서 충분한 준비와 과제를 제출한 만큼 내년에는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간단한 해킹 상식 등 다각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1위를 차지한 mayking의 구사무엘·박두해씨는 NULL@ROOT라는 인터넷 해킹그룹 소속이며 심진식·박두해씨는 대학 동창으로 예선을 앞둔 1주일 전부터 호흡을 맞췄다. 특히 구사무엘(19)군은 지난해 선린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대회에 참가, 본선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등 앞으로 전문 인력이 부족한 보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mayking 리더인 박두해(26)씨는 “해킹이라는 것이 아직도 일부에서는 실력이 있어도 인정받지 못하고 취업으로 연계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런 대회를 통해 해킹을 안 좋은데 쓰는 것을 방지하고 최신 보안 기술동향을 접하는 등 건강한 해킹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정보보호동아리 최상위 1팀은 전체 3위를 기록한 KAIST ‘GoN1’팀에게 주어졌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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