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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하드 디스크에서 개인정보가 줄줄... 2005.12.08

이네트렉스, 美 GARNER 사와 디가우저 장비 총판계약 체결

금융권, 공공기관, 방송 분야 집중 공략


버려진 하드 디스크에서 개인 정보가 줄줄 새고 있다.


성능이 떨어진 PC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버려진 하드 디스크의 저장 정보가 제대로 지워지지 않아 개인 정보와 기업 정보 같은 중요 정보가 그대로 유출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보험회사는 고객들의 신상정보가 들어있는 하드 디스크를 버렸다 물의를 빚었으며, 가입자 179명의 인적사항과 미납사유, 질병 유무 등이 자세히 저장된 어느 공공기관의 하드 디스크가 그대로 버려지기도 했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 상거래가 늘면서 하드 디스크들에 인터넷 뱅킹, 온라인 주식 거래, 쇼핑몰 등에 쓴 사용 신용카드번호, 비밀번호, 은행 계좌번호 등의 흔적이 남아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어 관련 업계는 초비상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금융권이나 공공기관 등 고객 정보를 다루는 곳에서 하드 디스크 내 데이터 삭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PC상에서 파일을 삭제하거나 하드디스크를 포맷한다고 해서 정보 내용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장 정보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디가우징(Degaussing)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보안솔루션 업체 이네트렉스(eNetrex) (대표 김형태 www.enetrex.com)는 미국 GARNER사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독점적으로 ‘Data Killer 시리즈’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Data Killer 시리즈는 하드디스크나 테이프에 강력한 자기장을 노출함으로써 기록된 데이타를 파괴하고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디가우저(degausser)장비다. 미국 GARNER사의 Data Killer 시리즈는 전 세계 디가우저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IT 분야 및 방송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디가우저 제품은 얼마나 강한 상쇄 자기력의 성능을 갖고 있느냐가 주요 관건. 기존의 제품이 4200 Oe 의 성능을 나타내는 데 반해 Data Killer 시리즈(Data Killer 8200 / Data Killer 8300 / Data Killer 8750)는 7000 Oe (1만 5000 가우스 이상) 에 해당한다. 


IT 하드 디스크 용량 증가에 따라 새롭게 디자인된 Data Killer 시리즈 군의 대표적인 장점은 연속적으로 디가우저 과정을 진행할 때 발생하는 충전 시 코일의 발열량을 자체적으로 순간 방전을 시켜, 사용자는 발열이나 소음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점이다. 또 하드 디스크의 디가우저 사실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를 위해 카운터미터가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하여,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네트렉스의 김형태 대표는 “그동안 디가우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꽤 있었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입을 미뤄왔던 게 현실”이라며 “성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Data Killer 시리즈로 금융권 및 공공시장, DMB로까지 확대된 방송분야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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