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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유럽과의 공급망·디지털 협력 확대 2021.06.25

한-프랑스 통상장관회담, OECD 사무총장 면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 세계박람회기구(BIE) 제출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계기에 지난 23일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통상장관과 면담하고, △대 유럽연합(EU) 통상 현안 △공급망 협력 △디지털 협력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유럽연합 핵심국으로 유럽연합의 통상·산업 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EU내 우리의 제4위 교역국이자 제5위 대한(對韓) 투자국(‘20년 기준)이다. 양측은 공급망 복원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불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수소·반도체·필수소재 등 핵심 분야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양측은 금년 11월로 예정된 WTO 각료회의(MC-1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최근 유럽연합의 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통상 환경하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5G,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협력 및 기업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미-유럽연합(EU) 간 통상협력 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번 유럽 방문을 통해 유럽연합 내 주요 회원국인 프랑스와 통상협력 범위를 공급망·디지털 분야로 확대한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또한 마티아스 코만 신임 OECD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회복 방안 △디지털세 등 디지털 통상 현안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무역과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한국의 OECD 가입 25주년(1996.12. 가입)을 맞아 그간 OECD의 정책제언이 한국의 제도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OECD와 함께 공급망 관련 공동과제 수행 등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OECD 내 아태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사무국 직원 구성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고려해 한국인 채용을 보다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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