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보안, 더 이상 미룰 수 없죠” | 2008.05.17 | |
KTH 박장식 팀장, “쾌적한 환경위한 필수 조건” 게임 산업 발전위해서도 보안강화는 바람직
박 팀장은 게임 시장이 초기 안정권에 진입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는 오히려 게임 제작사와 시장 전체를 파괴하는데 이르렀다며 보안 강화가 시장 안정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게임 보안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안 시스템과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발사가 보안 강화를 망설이고 있는 부분이며 수많은 게임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보안 사고를 초래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팀장은 “금융권의 경우 거래 시점에서 발생하는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하지만 온라인 게임은 접속에서 로그아웃까지 모든 부분이 보안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게임 전체가 보안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는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게임의 흥행을 위해 일정부분 보안을 느슨하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KTH에서 운영하는 ‘십지지천2’도 이러한 딜레마에 적잖은 시간을 소요했다. 일반적인 로그인 경로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과연 2차 비밀번호와 복잡한 인증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을 지는 게임 흥행을 위해 매우 위험한 도박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 주요 인터넷 게임이 크래커의 조직적인 정보 빼돌리기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더 이상 보안강화를 미뤄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높아지면서 모험을 강행하게 됐다. 박 팀장은 “십이지천2 상용화 당시 보안 수위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며 “하지만 처음부터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놓으니 사용자 불만도 적고 게임도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 업체들이 게임 보안은 개발사도 책임이 있지만 사용자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근본적으로 시스템을 갖춰 놓은 후 사용자를 탓해야 된다고 본다”며 “이제는 방화벽 등 외부 솔루션으로는 게임 해킹을 막을 수 없는 수준에 올라있는 만큼 내부직원 관리와 서비스 전반에 걸친 보안강화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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