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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재협상 불가...수입고시 연기에 불만 2008.05.18

송아지 2~3회 출산하면 30개월 훌쩍 넘어...그 수가 1000만 마리

이 소들에 대한 안정적 수출은 미국도축업자들의 숙원


이명박 정부는 미국의 30개월 이상되는 소도 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정권초기부터 국민들의 상당한 저항을 겪고 있다. 바로 광우병 발병 확률이 가장 높은 30개월 이상되는 소를 왜 굳이 한국인이 먹어야 하느냐는 문제다.


17일 미국 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산 소의 안전성을 계속해서 강조했으며 한미FTA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는 중이다. 


또 그는 “미국산 소는 안전하며 수출되는 소들도 미국인들이 먹는 소와 동일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재협상은 필요하지 않다...한국에서 쇠고기 수입고시가 연기된 것이 유감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광우병 위험이 가장 높은 30개월 이상 소를 왜 우리가 먹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30개월 이상 소의 수출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암소가 송아지를 2~3회 이상 번식하기 위해서는 최소 30개월 이상이 걸리게 돼 있다”며 “미국에서 사육되는 1억마리의 소 중에서 어미 소로 송아지를 2~3회 출산한 암소의 개월수는 모두 30개월이 넘으며 이 소들의 수가 1000만 마리에 달하니 이 소들의 수출길이 미국입장에서는 절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미국이 송아지를 2~3회 출산한 암소들, 다시말해 30개월~50개월 가까이 된 암소들을 처분할 명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은 계속해서 30개월 이상 소의 수입을 우리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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