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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필리핀 테러위협 주의보 발령 2005.12.10

국가정보원은 최근 필리핀에서 테러 위협 및 총기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테러위협 주의보를 발령했다. 


12월 5일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관은 폭파 위협을 받고 공관을 일시 폐쇄했다가 12월 8일 업무를 재개했고, 12월 7일에는 마닐라 소재 아로요 대통령 부군 소유 빌딩에 대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같은 날 여당 총재 자택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 등 3건의 차량 폭발사고가 일어나는 등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어 필리핀 경찰은 마닐라 시내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고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경호도 강화하고 있다는 게 국정원 측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추가 테러에 대한 구체적인 첩보는 없지만 오는 12월 26일은 필리핀 좌익반군인 NPA 창설기념일이기도 하므로 연말연시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필리핀을 방문할 경우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이나 백화점 출입을 자제하고, 현지 공관(63-2-811-6139∼44)과 외교부 영사콜센터 전화번호(국가별 접속번호-800-2100-0404)를 숙지해 비상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국정원 측은 당부했다.

[권 준 기자(joon@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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